경남도의회가 제12대 전반기 의장단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6일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위원장 선거는 도의회 의장 선거에 준해 본회의에서 무기명투표로 진행됐으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당선됐다.

상임위원장 선거 결과 △의회운영위원장 신종철(국민의힘ㆍ산청) △기획행정위원장 박준(국민의힘ㆍ창원4) △교육위원장 박병영(국민의힘ㆍ김해6) △농해양수산위원장 김현철(국민의힘ㆍ사천2) △경제환경위원장 김일수(국민의힘ㆍ거창2) △건설소방위원장 박해영(국민의힘ㆍ창원3) △문화복지위원장 김재웅(국민의힘ㆍ함양) 등이 선출됐다.

도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전반기 의장단 선거와 상임위원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했다. 도의회는 8일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 위원을 배정한다.

문화복지위원장에 선출된 김재웅 의원은 "지난 2년 6개월여 간의 코로나19로 더해진 경남의 문화ㆍ관광， 복지ㆍ보건 여건 등이 상당히 큰 어려움에 처해 있는 현실에서 문화복지위원장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340만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