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로 `지역민원 해결`
복지ㆍ보육ㆍ돌봄 등도 중요
"주민 소통 등 역할 충실히"
경남도민이 경남도의회에 바라는 중점 분야는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는 이달 개원하는 `제12대 경남도의회`에 바라는 점, 의정활동 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분야 등을 내용으로 하는 도민 인식조사를 6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도의회가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적으로 시행했으며, 경남 도민 392명(남성 150명ㆍ여성 242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 경남 도민은 제12대 경남도의회가 중점적으로 처리해야 할 분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또, 복지ㆍ보육ㆍ돌봄(21.9%), 지역개발(10.9%), 저출산ㆍ고령화(7.5%) 순으로 응답해 맞벌이 가정을 위한 돌봄 서비스의 강화, 신공항ㆍ신항ㆍ고속철도ㆍ광역교통망 등의 지역개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정책 수립 등을 요구했다.
또 제12대 도의회 의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로는 지역민원 해결(41.1%), 지역주민과의 소통(26.0%) 순으로 꼽아 각 지역을 대표하는 도의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는 도민들의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경남도의회와 지역구 도의원의 역할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25.0%, 보통이다 38.5%로 도민 과반수 이상은 도의회 및 도의원 역할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역구 도의원의 동향이나 의정활동에 대해 알기를 희망하는 경로는 신문ㆍ방송 등 언론 매체(46.9%), SNS(37.0%)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 소통홍보담당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한 도민 인식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양방향 소통 채널의 중요성을 느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