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27 (토)
창원 기숙사 식중독 의심 신고 역학조사
창원 기숙사 식중독 의심 신고 역학조사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6.26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 10명 복통 등 증상 호소
208명 식당 이용… 6명 입원

김해 한 냉면집에서 34명이 식중독에 걸려 1명이 사망한 가운데 창원 한 대학생 기숙사에서도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행정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6일 창원시 등에 따르면 경남도가 운영하는 대학생 기숙사인 남명학사 창원관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창원시는 지난 24일 남명학사 식당에서 식사하고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 10명의 검체를 채취해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오후 3시께 남명학사 학생들이 복통,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최초 접수했다.

증상을 보인 학생 중 4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2명은 아직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증상을 보인 학생 외에 식당 종사자 6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남명학사 관계자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208명이 식당을 이용했고, 구체적인 식단은 밝히기 어렵다"며 "식당은 소독을 마치고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