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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으로 돌아가도 김해 발전 고민할 것"
"시민으로 돌아가도 김해 발전 고민할 것"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6.26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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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ㆍ8대 허성곤 시장 퇴임식
9급서 1급까지 `공직 신화`
미래전략산업 육성 등 성과
지난 24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허성곤 김해시장 퇴임식 참가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난 24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허성곤 김해시장 퇴임식 참가자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더라도 김해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습니다."

민선 7ㆍ8대 김해시장을 역임한 허성곤 시장이 지난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6년간 시정을 마무리하며 밝힌 소감이다. 이날 퇴임식에는 공직자, 가족, 친지 200여 명이 참석했다.

허 시장은 "김해시정 발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말단 9급 공무원에서 1급까지 올라 `공직 신화`로 불리던 그는 지난 2016년 김해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이후 재임 6년간 `깨끗한 시정 하나된 김해`란 시정 지표 아래 김해시정을 이끌면서 많은 성과를 올렸다.

재임 기간 재정 규모가 1조 2000억 원에서 2조 4000억 원으로 2배 커졌고 전국체전 유치를 비롯해 5개 국가기관 유치(자연휴양림ㆍ가야역사문화센터ㆍ치유농업확산센터ㆍ숲체험원ㆍ화포천국가습지센터),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이뤘다.

또 5대 미래전략산업 육성(의생명ㆍ미래차ㆍ스마트센서ㆍ디지털물류ㆍ액화수소), 106개 기업 5조 800억 원 투자유치, 일자리 10만 개 창출, 법정문화도시 지정, 5개 국제도시인증(국제슬로시티ㆍ건강도시ㆍ국제안전도시ㆍ유네스코 창의도시ㆍ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과 더불어 취임과 동시에 공직 청렴을 강조, 취임 전 전국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가 지난 2020년 경남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지난 6년 행정전문가로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가야왕도 김해를 전국 어느 도시보다 경쟁력 있고 특색 있는 도시로 성장 발전시켰으며 56개 외부기관 수상으로 시의 역량을 증명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시정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며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김해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이 제 인생 가장 큰 행운이자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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