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6:46 (토)
엄마 - 강 병 숙
엄마 - 강 병 숙
  • 경남매일
  • 승인 2022.06.23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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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왔니?다들 무고 하고?힘든데뭐하러 먼길을또 오니

엄마 
 - 강 병 숙

밥은 먹고 왔니?
다들 무고 하고?

힘든데
뭐하러 먼길을 
또 오니

세월따라 흔들리는 웃음과
거칠고 억센 손이
자랑스러운
우리 엄마

어느새
목소리도
나이 들었어요

고운청춘 자식한테 
다 바치고도 
매일매일
잠 못 이루시는

시인 약력

- 구지문학회 회원
- 일요일 시낭독회 회원
- 진영 장덕기 내과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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