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 통영지청은 21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폭염기 추락ㆍ질식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피로도 가중 및 주의력 저하 등으로 인한 사업장의 사고사망 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통영지청은 우선 오는 7월 16일까지 안전수칙 지도 및 홍보를 실시한다. 아울러 다음 달 17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현장을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지역 내 사업장에서 여름철 기간 추락 등에 의한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기상청에서 올해 7~8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돼 예방 차원에서 마련됐다.
통영지청 관계자는 "여름철 갑작스러운 폭염이 오면 정신ㆍ육체적 피로가 높아져 옥외 작업자의 추락사고, 열사병 등 발생 확률이 높다"고 우려했다.
이에 이 기간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난간, 작업발판 등이 견고하게 설치돼 있는지 점검한다. 밀폐공간에서는 작업 전에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 적정공기가 유지되는지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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