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ㆍ군부대ㆍ경찰서 등 참여
차량번호 판독기 도입 논의
차량번호 판독기 도입 논의
김해시는 지난 17일 김해시청 통합방위지휘소에서 2022년 2분기 김해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협의회 의장인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 대표 16명이 참석해 통합방위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각 기관 역할과 상호 협조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적군 침투ㆍ도발 시 차량을 탈취해 도주하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시ㆍ군ㆍ경이 협력해 차량번호 자동판독기(AVNI)를 도입하는 것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다.
도주 차량을 원활히 수색함으로써 작전을 조기 종결하고 작전지역 확대를 방지할 수 있어 지역 통합방위작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정부차원의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과 충무훈련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고 관계기관 간 협조와 지원을 약속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의장으로서 임기 중 마지막 통합방위협의회를 주재하게 돼 소회가 남다르다"며 "정권 교체기 남북 관계 악화 속에 건강한 안보의식을 확립하고 철저한 비상대비태세를 갖춰 우리지역 방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합방위협의회는 지역안보상황을 점검하고 비상사태 시 원활한 통합방위작전 수행을 위한 대책을 심의하는 기구로 매 분기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그간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서면으로 개최됐으나 코로나19 진정세와 더불어 2분기 이후로는 다시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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