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7:21 (토)
도 무형문화재 `광려산숯일소리`로 신명 돋웠죠
도 무형문화재 `광려산숯일소리`로 신명 돋웠죠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6.06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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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단오 맞아 공연 마쳐
숯나무 목도 소리 등 시연

 

창원특례시는 지난 3일 단오절을 맞아 광려산숯일소리 전수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제8회 광려산숯일소리 공개공연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3일 단오절을 맞아 광려산숯일소리 전수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제8회 광려산숯일소리 공개공연을 개최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지난 3일 단오절을 맞아 광려산숯일소리 전수관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제8회 광려산숯일소리 공개공연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광려산숯일소리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광려산에서 숯을 만들었던 사람들의 애환이 담긴 공통작업 노동요로 지난 2017년 12월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됐으며, 광려산숯일소리보존회가 매년 공개공연을 개최하고 전승 교육을 실시하는 등 무형문화재 보존과 전승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창원시 후원, 광려산숯일소리보존회(회장 백종기, 기능보유자 정채남)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성호초등학교 학생 등 50여 명의 관객으로 진행됐다. 

우선 보존회원들의 풍물놀이, 판소리로 신명을 돋우고 내서 지역의 대표적 향토 문화유산인 정자소리(모내기 노동요) 등 다양한 구성의 식전공연을 진행해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후 열린 본 공연에서는 숯굴터 부정풀이와 터다지 망께소리, 나무꾼 소리와 어산영 소리, 숯나무 목도 소리 등 숯을 생산하는 작업 과정을 알 수 있는 여섯 소리를 시연했다.

정숙이 창원시 문화유산육성과장은 "광려산숯일소리라는 전통문화를 직ㆍ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광려산숯일소리보존회에 감사드린다. 이러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계승ㆍ발전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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