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YMCA가 3ㆍ9 대통령선거에 이어 6ㆍ1 지방선거를 맞아 한국YMCA전국연맹 2022청소년참정권확대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모의투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만 18세부터 선거권을 부여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돼 청소년의 참정권이 일부 실현됐지만 만 18세 이하 청소년의 경우 자신들이 받게 될 교육과 관련한 정책을 결정하는 교육감 선거에조차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이에 YMCA를 비롯한 청소년 단체들은 청소년참정권확대운동의 일환으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부터 청소년모의투표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 3.9 대통령선거 오프라인 모의투표에 참여했던 청소년들은 "투표는 우리의 일상을 우리가 결정하는 기본적이지만 아주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에게도 그 권리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YMCA는 김해 지역 청소년 시민들은 어떤 공약에 마음을 움직이는지 목소리를 듣기 위해 경상남도 도지사， 김해시장， 경상남도 교육감 선거를 청소년 모의투표로 실시할 예정이다.

27일 현재 청소년참정권확대운동본부 사이트(www.18vote.or.kr)에서 선거인단 등록(투표자 등록)과 6ㆍ1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또한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해당 사이트에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일부터 김해 내외동 LG헬로비전 가야방송 스튜디오&스토어와 장유 대동 피렌체아파트 인근 알로기 공원에서 오전 11시～오후 5시까지 오프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김해YMCA 청소년사업부(담당 신서영 055-328-3302)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