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향수` 반전 기대 선거 변수로 뜨나
`노무현 향수` 반전 기대 선거 변수로 뜨나
  • 경남매일
  • 승인 2022.05.2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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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노 전 대통령 추도식
문 전 대통령 등 야당 집결
국힘"변수 없어 완승 목표"
민주, 보수 회귀 여론 충격

 "추도식이 변수가 될 수 있을까…." 제8회 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우세로 기우는 가운데 민주당은 선거 9일을 앞두고 갖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을 계기로 진보진영 세 결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승기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박완수 후보가 도지사 당선 가시권인 상태이다"면서 "보수텃밭 경남 회귀가 뚜렷한 추세이다. 도내 18개 전 지역 단체장 압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현직 단체장이 있는 김해ㆍ양산ㆍ창원ㆍ거제ㆍ통영ㆍ고성ㆍ남해 7개 지역 수성이 목표다. 하지만 민선 7기 탄핵열풍이 꺼졌고 대선 컨벤션 효과로 이마저 수성도 여의치 않다. 하지만 23일 열리는 추도식을 계기로 김해에서부터 도내 전 지역으로 기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당 관계자는 "현직 단체장들 평가는 나쁘지 않다. 현재 당 지지율이 바닥세지만 윤 대통령의 취임 등에 따른 것이며 본격 선거전인 만큼, 반전을 위한 결집 등이 이뤄질 경우 분위기 호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 후 10여 일 만에 엄수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 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문재인 친구 노무현`,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으로 불린 두 전직 대통령이 추모식에서 5년 만에 다시 만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규모급 추도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문 전 대통령을 비롯해 민주당 관계인들이 김해에 집결하면서 지지세력들의 결집을 기대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메시지가 나올 경우 중도층 이탈이 우려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 같은 반전 기대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지방선거 전 문재인 전 대통령 귀향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도식이 있다 보니 신경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선 때의 득표 우위에다 취임에 따른 국정안정론 등 컨벤션 효과 등은 경남의 보수텃밭인 사실이 지방선거를 통해 확인될 것이다"며 "다만 공천 개입 등 후유증으로 인한 무소속 후보와 경쟁 중인 몇 개 지역이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박재근ㆍ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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