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32 (금)
교통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운전법
교통환경의 변화에 적응하는 운전법
  • 정성한
  • 승인 2022.05.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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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한 마산중부서 교통관리계 경감
정성한 마산중부서 교통관리계 경감

지난해 교통안전5030이 시행된 이후 도로환경이 많이 바뀌었다. 시내 도로는 제한속도60㎞을 넘기는 곳이 없으며 주택가 골목길은 대부분 30㎞으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하향된 속도변화에 적응치 못하고 단속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예전처럼 과속해 달리고 있다.

속도제한으로 인한 도로환경의 변화에 적응치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렇다면 안전속도 5030이 시행된 이후 운전자에게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무엇일까? 형사처벌의 가능성이 가장 큰 영향일 것이다. 교통사고 언제 어디서든 예기치 않고 발생하고 있고 내가 만약 가해차량 운전자 라면 속도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을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에서는 과속으로 인한 사고에 대해 형사입건 하도록 규정돼 있고 이때 과속이란 제한속도 20㎞을 초과한 것을 말한다. 제한속도 50㎞ 도로에서는 조금만 방심하면 70㎞ 이상의 속도로 달리게 된다. 좋은 도로 환경과 성능 좋은 차량들이 운전자를 과속의 길로 들어서게 만든다. 이렇게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처벌과 보험료 할증 등 운전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가게 된다.

그렇다면 환경에 적응하는 가장 안전한 운전법은 무었일까? 그 첫 번째는 운전 중 불필요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차량의 각종 기기를 조직하고 휴대폰을 만지다 보면 운전에 집중치 못하고 도로의 환경에 적응치 못해 사고가 발생케 된다. 두 번째는 규정 속도를 준수해야 한다 과속은 시야를 좁게해서 주위 환경을 인지치 못하게 해 긴급상황 시 제동거리를 길게 함으로서 사고 유발의 요인이 된다.

시속 40㎞으로 주행 시 시야의 각이 100°이지만 속도가 70㎞으로 증가하면 시야각은 65°로 좁아져 주위 환경을 인식 하는데 큰 지장을 받는다. 셋째는 법규준수를 준수해야 한다. 도로변에 안전을 운전을 위한 많은 표지판들이 설치돼 있다. 운전을 하면서 그냥 지나쳐 가지만 그곳에는 안전을 위한 무수한 정보들이 닮겨 있다. 규정속도에 따라 운행하면서 도로변 정보를 본다면 가장 안전한 운전이 될 것이다.

경찰과 행정청에서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점검ㆍ분석ㆍ개선을 해 나가고 있다. 그만큼 도로환경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는데 사고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운전자의 방심이 사고의 주요인이 되고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교통환경에 맞춰 운전하는 습관이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최고의 운전법이다. 운전을 잘하는 사람은 빠르게 가는 사람이 아니라 안전하게 가는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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