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상하수도사업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전 항목 우수한 평가로 역대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의 지방공기업 378개를 대상으로 공기업 이용 고객들에게 무작위 전화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서비스 환경(편의성ㆍ쾌적성ㆍ안전성) △서비스 과정(접근성ㆍ대응성ㆍ신속성) △서비스 결과(편익성ㆍ충족성ㆍ신뢰성) △사회적 만족(공익성ㆍ공정성ㆍ지속성) △전반적 만족(향상적ㆍ절대적ㆍ상대적) 5개 분야로 구분해 실시됐다.

올해 조사 내용은 △상수도 이용 편리성 △하수ㆍ정화처리 작동 여부 △행정업무 안내와 직원 친절도 △수질개선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악취 제거 노력 △전반적인 서비스 향상ㆍ만족도 등 13개 항목 19개 문항이다.

이번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가 전년대비 상수도사업 5.6점， 하수도사업 0.9점 향상되며 역대 최고 점수를 달성한 것은 물론 전 항목에서 개선된 결과가 나왔다.

시는 상수도사업 분야는 수도관 관리， 수압 및 수질 만족도 등 서비스환경 영역에서 83.5점을， 수도검침ㆍ이용고지 등의 방법이나 절차에서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둬 상수도사업 전체 대비 2.5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상수도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도수관로 복선화 사업， 노후 상수도관 정비， 정수장 위생개선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하수도사업 분야는 노후 하수도관 정비， 읍면동 미정비지역 및 배수 불량 하수관로 정비사업， 안동 및 내덕 도시침수예방사업 등 하수 처리 적정운영 관리에 노력한 결과 편익성， 업무처리 신뢰성 등 서비스 결과 항목에서 82.9점， 사용 편리성에서 만족도가 높았으며 하수도사업 전체 대비 2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증설 및 노후시설 개선， 노후 상ㆍ하수도관 정비， 하수처리공정 선진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더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