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모든 범죄의 시작
가정폭력, 모든 범죄의 시작
  • 신철고
  • 승인 2022.05.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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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철고 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신철고 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이 있다. 어느 달보다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경남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1일 평균 가정폭력 신고접수 건수가 29.7건이다. 가정의 달 5월도 주ㆍ야간 구분 없이 가정폭력이 발생하고 있다.

가정폭력이란 배우자, 자기 또는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동거하는 친족 등 관계있는 사람 사이에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위를 말한다.

즉, 폭행으로 인한 상해ㆍ유기ㆍ감금ㆍ협박ㆍ공갈ㆍ강요ㆍ명예훼손ㆍ강간ㆍ재물 손괴 등의 행위를 말하며 그 피해가 넓고 유형 또한 다양하다.

이러한 범죄들은 부모들 사이에 발생하는 가정폭력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정에서 시작된 폭력이 습관화되고 갈등을 풀어나가는 쉬운 해결 방법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일선에서 가정폭력 업무를 담당하며 많은 가해자와 피해자를 만난다. 대부분의 가해자는 어린 시절 학대를 받았고 이들 자녀 역시 친구들과 어울리며 학교 폭력 등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가정폭력은 대물림되며 더 이상 한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회 구성원 전체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가정 내 폭력은 근절되어야 한다. 폭력으로 물든 가정은 암울한 동굴이나 다름없다. 우리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가정이라는 사랑의 울타리를 만들고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다 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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