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유일 특례시인 창원시장 선거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힘 홍남표 후보가 12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재선에 도전하는 허 후보는 이날 창원시성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허 후보는 이날 서면으로 "지난 4년간 `운동화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현장 곳곳을 제 발로 직접 누벼왔다"며 "이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차기 시정에서도 행복이 넘치는 창원시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SRT 노선 신설， 창원선ㆍ진해신항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 마산회원구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조기 완성 등 공약도 발표했다.

홍 후보도 이날 창원시성산구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홍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문재인 정권 5년과 민주당 시정 4년간 많은 창원시민들은 꿈과 희망을 잃었다"며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한다. 창원의 성장 엔진을 바꿔 끼워야 한다.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혁신전략가 홍남표가 해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를 위해 4차 산업혁명 1번지， 세계 4대 미항， 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대한민국 2대 권역(부울경메가시티) 조성 등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행키 위한 방안으로 △4차 산업혁명의 메카 구축 등을 실천 전략으로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