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3:46 (일)
거창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입주
거창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입주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05.1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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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녀 8가구 등 10가구 38명...시중 시세 30∼40% 보증금 부담
계약 포기 2가구 다음 달 모집
거창군 `신원면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신축사업`이 완료, 입주를 시작했다.
거창군 `신원면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신축사업`이 완료, 입주를 시작했다.

거창군은 지난해 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한 `신원면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신축사업`이 완료돼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지난 4월 준공했으며 예비 입주자 모집을 통해 선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각 가구별 희망 날짜에 입주가 시작됐다.

이번 입주 가구는 총 12가구 중 다자녀 8가구ㆍ일반 2가구 총 10가구 38명이며, 계약 포기 등으로 2가구는 다음 달 중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규모는 총 대지면적 4212.5㎡며 신원초 전ㆍ입학 학생 가정을 위한 다자녀형 10호(전용면적 84㎡)와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한 일반형 2호(전용면적 48㎡)로 주거시설과 커뮤니티 시설이 복합적으로 갖춰져 있다.

입주민은 시중 시세의 30∼40% 수준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부담해야 하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씩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신원면 작은학교 살리기 LH임대주택 신축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와 지방소멸 위기의 고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젊은 청년들이 도시에서 찾아오는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작은학교와 마을의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거창군의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은 지난해 2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저출산ㆍ고령화ㆍ청년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는 면지역의 작은학교와 지역살리기를 위해 신원면과 가북면에 각 12호씩 시범적으로 추진했으며, 가북면은 현재 건설업체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에는 2022년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북상초가 선정돼 신원ㆍ가북면에 이어 북상면에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신축사업을 추진해 거창군은 전국 최고의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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