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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잣대로 인사ㆍ교육행정 확실히 바꾸겠다
공정 잣대로 인사ㆍ교육행정 확실히 바꾸겠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5.10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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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권 교육감 예비후보 인사예고제 시스템 구축
임기제 공무원 채용위 신설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잣대로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한 잣대로 인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권 중도ㆍ보수 경남교육감 예비후보는 공정과 상식의 잣대로 교직원 인사와 교육행정을 확실히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10일 도 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사가 예측될 수 있도록 인사예고제 시행 등 완벽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는 신상필벌 원칙으로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인사 불이익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교육감은 상식과 신뢰를 저버린 인사를 단행해 왔다"며 "원칙도 없고 무분별한 인사로 교직원들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행정직과 공무직 직원들은 업무조정 미비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한 전교조 교사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장, 부장으로 임명했고, 과거 전교조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직원은 교육청 서기관으로 진급한 사례도 있다"면서 "특히 사립학교에 근무하던 교사와 전교조 지부장은 개방직과 임기제 공모를 통해 비서실장, 장학관, 교육장, 연수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선 학교 현장을 지원해야 할 경남교육청은 노노갈등의 화약고가 돼 버렸다며 교육감 직속부서에는 문고리 낙하산 인사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행정은 공정과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신상필벌 원칙과 인사를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해 인사상 피해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교원과 행정직ㆍ공무직 직원들의 합리적 업무수행을 위한 업무조정팀을 운영하고, 노노갈등 해소를 위해 조정위원회를 상설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방직, 임기제 공무원 채용위원회도 신설해 적절한 채용 규모를 결정하고, 무분별하게 파견된 교사들의 현장 복귀를 통해 일선 학교의 교사 부족 현상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다자녀 교직원 승진 가산점을 부여해 전보 인사에 우대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승진 가산점 부여가 출산 장려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교육행정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 교무행정 지원팀의 업무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중복업무 통폐합 TF`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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