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55 (금)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운영 재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 운영 재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5.0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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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의사 순환근무...무상 진료ㆍ약 처방 등 제공
임주택 김해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김해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임주택 김해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지난 8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김해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8일부터 지역 내 외국인주민의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김해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강의권 소장)` 운영을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회현동(분성로 308번길 1)에 위치한 김해시 외국인노동자 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의사 1명이 순환근무(자원봉사)하면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상 진료 및 약 처방(감기약ㆍ진통제 등)을 제공한다.

진료소는 지난 2001년 8월 의사진으로 최초 결성돼 무료 진료를 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문을 열었다.

의료진은 25명(내과 5명, 방사선과 1명, 산부인과 2명, 소아과 3명, 신경과 2명, 안과 1명, 이비인후과 4명, 일반외과 3명, 피부과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1명씩 순환근무하게 된다.

강의권 소장은 "평일 근무로 인해 약 처방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기본적인 의료상담 및 진료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주고자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의료 봉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주신 외국인노동자 진료소에 감사드린다"며 "외국인들이 의료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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