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37 (토)
어버이 날 이웃에게 쑥떡 전하며 안부 물었어요
어버이 날 이웃에게 쑥떡 전하며 안부 물었어요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2.05.08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 읍면동 사회단체 회원...30세대에 `희망 떡 나눔` 봉사
청년회, 효 꾸러미 경로당에
밀양시 산내면 청년회 회원들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6일 라면, 음료, 떡, 수육 등으로 구성된 `효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밀양시 산내면 청년회 회원들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6일 라면, 음료, 떡, 수육 등으로 구성된 `효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가졌다.

밀양시 각 읍면동 사회단체 회원들이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내 경로당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먼저 상동면 자원봉사회(회장 강윤자)는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30세대를 대상으로 상동면 자원봉사회와 함께하는 `희망 떡 나눔` 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날 봉사 활동은 지역 주민으로부터 후원받은 쌀로 봄 향기 듬뿍 담은 쑥 백설기와 절편을 만들어 음료수와 곁들여 대상자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강윤자 자원봉사회장은 "매번 밑반찬을 전해드리다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쑥떡을 전해드리게 돼 뿌듯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항상 주민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온정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윤만 상동면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내면 청년회(회장 박희윤)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 70박스, 음료, 떡, 수육 등 700만 원가량의 `효 꾸러미`를 경로당에 전달했다.

전달된 효 꾸러미는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소홀해진 이웃 간의 정을 되찾고 마을 전체가 활력을 찾기 위해 준비한 것이다.

박희윤 청년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드셨던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 위해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