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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월여산 절경 감상하며 봄기운 만끽
거창군, 월여산 절경 감상하며 봄기운 만끽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05.0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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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제ㆍ면민안녕기원제 개최...코로나19 여파 3년만에 진행
거창군 신원면, `월여산철쭉제` 3년 만에 다시 열린 모습.
거창군 신원면, `월여산철쭉제` 3년 만에 다시 열린 모습.

거창군 신원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6일 고장의 명산인 월여산 철쭉군락지에서 면민들과 주민자치위원, 기관단체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쭉제와 면민안녕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 2019년 개최한 이후 3년 만인 이번 행사는 신원면민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례를 정성 들여 지내는 것으로 시작해 기념식, 화합의 장순으로 진행됐다.

기원제는 초헌 김인수 신원면장, 아헌 박종현 주민자치회장, 종헌에 김운하 이장자율회장 순으로 제를 올리고 코로나19 종식과 면민의 무사 안녕, 발복을 바라는 신원면민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봉행했다.

이어서 철쭉제는 내빈 소개, 인사말씀,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마무리하고 참여자 모두는 기암괴석과 철쭉의 분홍물결이 어우러진 월여산의 절경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만끽했다.

박종현 주민자치회장은 "월여산은 황금 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의 지형으로 무학대사가 해동 제일의 명당으로 지목해 소원을 비는 산으로 유명하다"며 "월여산의 좋은 기운을 받아 면민 모두의 대소사가 잘 풀리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신원면은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철쭉제를 겸한 면민안녕기원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핑크빛 월여산 가꾸기` 공모사업을 통해 철쭉단지 조성과 등산로를 정비하는 등 면민의 소중한 자산인 월여산을 가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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