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3:30 (금)
일상 회복의 행복 `민화를 피우다`
일상 회복의 행복 `민화를 피우다`
  • 이병영ㆍ정석정 기자
  • 승인 2022.05.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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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윤담ㆍ윤이작업실 회원 33명, 행복한 삶 영원, 민화 120여점
9~15일까지 부산시청갤러리서
윤 작가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민화 `까치호랑이`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윤 작가는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민화 `까치호랑이`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민화 그림 전시회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부산시청갤러리 제1, 2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전통예술협회 예윤담, 윤이작업실 회원들의 이번 민화 전시회는 33명의 회원들의 120여 점의 작품을 전시케 된다.

민화 그림은 행복한 가정을 소망하거나, 부귀영화를 염원, 장수, 다산, 합격을 기원하는 등 각각의 그림마다 행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우리의 그림이다.

모두가 힘들었던 지난 2년여간의 코로나 유행 상황이 서서히 끝나가고, 이제 조금씩 일상이 회복되고 있다. 평범했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던 것이었는지를 코로나 유행을 통해 우리는 모두 알게 됐다.

하지만 모든 것이 얼어붙었던 겨울도 결국 따뜻한 봄이 오게 되면 새싹이 올라오고, 꽃을 피우게 된다.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소박하지만 일상속에서 행복한 삶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은 민화 그림 작품을 전시하면서, 그동안 힘들었던 코로나 상황이 끝나고 앞으로 곧 다시 예전의 일상과 삶으로 돌아가 우리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모습을 소망한다.

윤숙정 화접도 44x78.
윤숙정 화접도 44x78.

 

현재 부산에서 민화를 가르치는 윤이작업실을 운영하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숙정 대표는 "여러 소망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민화는 결국 행복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이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여간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는데, 그 기간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그림을 그리면서 이겨낸 회원들이 준비한 작품들을 전시케 됐다"고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부산시민 등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민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시회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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