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후보 정책공약 재확인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는 지난 4일 가진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마산 부림시장 주변 일대의 전면 재개발로 도시를 재구조화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지난 6일 방송사 인터뷰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온라인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창원 의창구와 성산구의 오래된 단독주택지역의 도시계획을 전면 변경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허성무 후보에 따르면 "인구 20만, 30만으로 계획됐던 창원시만 하더라도 인구가 두 배 이상이 늘었다. 현실에 맞지 않는 도시계획은 빨리 수정해서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는 게 맞다.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고 도시발전 정체의 원인이 되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허 후보는 "마찬가지로 마산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부림시장을 비롯한 낡고 오래된 상권의 현대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는 정주 여건 개선과 더불어 상권, 공업단지 등 도시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수술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해석된다. 향후 창원시 도시계획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특히 마산은 낙후한 주거와 상권 지역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서 재개발 요구가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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