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 특화사업 휴경지 임차 모종 식재
김해시 칠산서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지역 내 휴경지에서 이웃돕기를 위한 고구마 재배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고구마 재배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칠산서부동 소재 휴경지를 무상임차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고구마를 재배한 후 그 판매 수익으로 이웃을 돕는다.
지난해에는 고구마를 재배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55세대에게 100만여 원을 전달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달 고구마 재배를 위한 비닐 씌우기 등 재배 준비를 마치고 지난 3일 고구마 모종을 심었다.
협의체 김장렬 민간위원장은 "지난해 고구마를 재배해 보니 이웃돕기는 물론이고 협의체 위원 간 유대관계도 더욱 돈독해져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잘 재배해 더 많은 이웃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칠산서부동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주축이 돼 이뤄진 사업이라 더 뜻깊다"며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주시는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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