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07:18 (일)
의령 도의원 공천, 권원만ㆍ손태영 2파전
의령 도의원 공천, 권원만ㆍ손태영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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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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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정치신인 불구 공천 낙관...손, 혈장각서 등 영향 관심
권원만 예비후보
권원만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서 예상됐던 국민의힘 손태영(62ㆍ궁류면) 의령 도의원의 무투표 당선에 제동이 걸렸다. 의령군청에서 30여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친 참신한 정치 신인을 강조하는 권원만(64ㆍ의령읍) 예비후보가 국민의힘에 의령선거구 도의원 공천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권 예비후보는 정치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이번 공천을 낙관적으로 보는 여론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예비후보에 비해 손 예비후보의 과거 이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역설한 `공정과 상식`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몇 년이 흘렀지만 선거 때만 되면 `꼼수혈장각서` 의원이라는 힐난을 받고 있는 손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6ㆍ2 지방선거 때 당시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아 의령 군의원에 무투표로 당선된 후 50여 일 만에 무소속 군의원들과 야합한 해당 행위로 인해 당에서 제명(3명)됐다가 입당했다.

군의원 시절에는 임기 2년의 전반기 의장을 역임해놓고 또 후반기 의장에 출마하려고 하자 `자기 욕심만 챙기는 과한 사람`이라는 비판을 받은데 이어 저녁 식사자리에서 언쟁 중 동료의원 얼굴에 소주병을 던져 상처를 입히는 등 의원 자질에 대해서도 비난을 받았다.

손태영 예비후보
손태영 예비후보

특히, 지난 2016년 후반기 의장단 선거 때 자신을 의장으로 밀어준다는 6명 의원들의 꼼수 약속이 물 건너가자 혈장(도장밥에 피를 형식상 약간 섞은 것) 각서(위반 시 2억 원 보상)를 임시회 중이던 의령군의회 의사당에서 폭로해 전국적 망신과 함께 꼼수 의원들은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는 맹비난을 받았다.

당시 의령군 이ㆍ통장연합회 회원 80여 명이 의령군의회 앞에서 혈장각서 꼼수에 대한 비난 성명과 군의원들의 사과문 발표를 비롯해 일부 언론에서는 `막장 드라마`와 `후안무치`라고 보도하며 꼼수 사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혈장각서로 군의회 의장단 선거 투표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에 대한 재판 항소심에서 검사 항소를 기각, 혈장각서 사태는 무죄를 받고 일단락됐지만 손태영 의원하면 혈장각서 꼼수 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어 이번 경선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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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2022-05-02 11:45:29
기자님은 기자 신분을 망각했나요
의령발전을 한번생각해보시지
누가 나은지를

사이다 2022-05-02 09:09:37
신인???? 기초부터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ㅠ 정치 무경험 좀 걱정되요 ㅠㅠ 차라리 경험 있는분이 나을듯

강호구 2022-05-02 08:52:45
이기자는 상대후보 비방 전문 기자네
뒷가 꾸리다

제대로 2022-05-02 08:42:13
이정도면 후보 비방 기사 아닌가요?
권후보 밀어주기 기사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