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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의 지역사회 섬김 온도 100℃… 어려운 곳에 `행복 꾸러미` 전해요
지방은행의 지역사회 섬김 온도 100℃… 어려운 곳에 `행복 꾸러미` 전해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4.2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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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활동, 최홍영 은행장 취임 후 더 발전
2004년 자원봉사단 창단 이후, 사회 곳곳서 책무ㆍ의무 다해
BNK경남은행 최홍영(왼쪽) 은행장과 경남은행 자원봉사자들이 본점 회의실에서 온가득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최홍영(왼쪽) 은행장과 경남은행 자원봉사자들이 본점 회의실에서 온가득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52년간 힘써온 BNK경남은행은 눈부신 발전 과정 속 이면에 존재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 주목했다. 이런 측면에서 BNK경남은행 사회공헌활동은 멈추지 않고 진화하며 발전해 왔다.

BNK경남은행은 창립 이후 장학사업, 자선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위해 지난 2004년 8월 지역공헌사업단을 신설하고 한달 뒤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을 창단했다.

경남은행 자원봉사단 창단식에서 임직원들은 `봉사는 어떠한 보수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자발적인 의지로 행한다는 사실을 주지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가꾸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당시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은 은행장을 단장으로 본부 5개 봉사대와 각 지역별 봉사대 등 총 34개의 봉사대를 구성해 지역민들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은 물론 환경보호활동과 재해복구활동 등을 활발히 펼쳐나갔다.

이후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편된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은 농촌 일손돕기, 하천정화활동,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전달, 연탄 나르기 등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의 참 의미를 실천했다. 특히 지역사회로부터 슬픈 소식을 접할 때마다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은 어김없이 함께했다. 지난 2010년 거제 기름 유출사고, 2011년 밀양 수해, 2016년 울산 차바 태풍, 2020년 하동과 합천 수해 등 피해로 지역사회가 시름에 빠졌을 때도 BNK경남은행은 이들 지역에 경남은행 봉사단을 긴급 파견해 실의에 빠진 지역민을 위로하고 부족한 일손을 거들었다.

시기마다 김장김치, 특식, 연탄, 동지팥죽 등 사랑의 나눔 행사 개최를 비롯해 지역 무료급식소 지원, 재래시장 구입 물품 전달,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추진 등의 다채로운 사회공헌사업에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이 투입돼 지역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소외계층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들을 보듬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종전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이 어려워졌지만 BNK경남은행은 다수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형태에서 개인 또는 소수 가족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바꿔 `언택트(Untact)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에는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인 임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뜻을 같이 했다. 재미와 즐거움도 주면서 보람과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이 기획됐다. 대표적인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으로는 해변을 빗질하듯 쓰레기를 주워 모아 재활용하는 해양정화활동 `비치코밍(Beachcombing)`과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을 들 수 있다.

또 임직원과 가족들이 목표 걸음을 채워 기부금을 조성하고 1000만 원 상당의 신생아 출산용품을 지역 미혼모 시설에 전달한 `나눔걷기 기부 챌린지`와 코로나19 극복 메시지가 담긴 짧은 댄스 동영상을 SNS에 업로드하면 게시물 당 1만 원씩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고백(Go Back) 챌린지`가 진행됐다.

이와 같은 사회공헌활동들에서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 4월 최홍영 은행장 취임 이후 더욱 탄력을 받고 추진됐다는 점이다.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인 임직원과 가족들도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공감하며 적극 참여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 비치코밍, 플로깅, 현충시설, 헌혈 등 총 109회의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참여 인원은 임직원과 가족을 모두 합쳐 1644명이다. 지난해는 봉사활동의 참여율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해로 기록됐다.

BNK경남은행은 최홍영 은행장 취임 2년 차인 올해도 지역사회에 온기와 빛을 전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활동 주제를 `FALLING IN WARMTH 사랑나눔`이라고 정하고 추진 중이다. FALLING IN WARMTH 사랑나눔은 임직원과 가족의 자발적인 봉사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스함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지난 3월 플로깅, 현충시설 환경정화, 비치코밍 등을 주제로 4회 진행된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에는 임직원과 가족 202명이 참여했다. 언택트 사회공헌활동에는 평균 5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도 BNK경남은행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관심과 참여로 인해 봉사활동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은 언택트 사회공헌활동뿐만 아니라 BNK경남은행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1일 최홍영 은행장과 입행 1년차 신입행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무료급식이 일부 중단돼 지역 소외계층들의 끼니 공백이 우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온(溫)가득 꾸러미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즉석 밥ㆍ죽ㆍ찌개 등 간편 조리식으로 구성된 온(溫)가득 꾸러미를 정성껏 만들었다. 온(溫)가득 꾸러미는 한마음의 집을 통해 지역 소외계층 365세대에 지원됐다.

지난 13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및 언론사와 함께 경남지역 헌혈 문화 활성화를 위해 `31일간의 사랑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자`라는 주제로 `31일간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캠페인 운영 계획 수립과 예산 지원을 담당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본부 부서를 시작으로 각 영업본부에서 진행될 사랑의 헌혈 운동에는 임직원들이 두 팔을 걷고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최홍영 은행장은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지난 2004년에 창단됐다.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이 창단된 이후 사회공헌활동이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돼 왔다. 지역 곳곳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BNK경남은행이 함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과 가족들은 경남은행 자원봉사단 창단식에서 다짐했던 그 마음을 가슴 속에 항상 품고 있다. BNK경남은행에 입행한 순간부터 퇴직할 때까지 심지어 퇴직 후에도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온기와 빛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은행 자원봉사단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해 보다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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