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이 아주대학교의료원과 연계해 의생명 산업 육성과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진흥원은 지난 22일 아주대학교의료원과 보건 의료 빅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등 제약산업 육성 및 공동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건복지부)가 연구 인프라를 지역 클러스터와 연계해 줄 수 있는 바이오헬스 특화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지역 바이오 클러스터ㆍ병원 협력을 통해 연구 자원 제공 및 초기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을 운영 중이다. 병원 내 오픈 가능한 연구공간과 전담 인력을 기업에 개방하는 `아주 오픈 이노베이션` 체계와 `Wet-Lab` 기반의 개방형 실험실을 구축， 보건의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보건 의료 빅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등 제약산업 육성 △산ㆍ학ㆍ연ㆍ병 협력을 통한 보건 의료 공동 연구개발 및 신규과제 발굴 추진 △의료기기 국산화와 지역 보건 의료 기업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ㆍ수요 연계 협력 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박해심 아주대학교의료원 원장은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이미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 데이터중심병원 사업 등을 통해 보건산업 산ㆍ학ㆍ연ㆍ병 오픈이노베이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력， 우리나라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옥 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ㆍ학ㆍ연ㆍ병을 연계한 의생명 산업 육성 및 기술사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보건 의료 기업이 수도권의 임상의를 연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개발 성공과 의료 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