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 비율 조정 재원 마련"
황전원 국민의힘 김해시장 예비후보가 `대중교통 요금 50% 인하` 공약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20일 김해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민특별 지원대책 중 하나로 경전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50% 인하할 것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김해시 1일 평균 버스 이용객 3만 2546명, 경전철 이용객 3만 6854명에 버스요금 1500원과 경전철 비용 1400원을 적용하면 연간 약 179억 원의 예산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해 63.19%ㆍ부산 36.81%로 김해시에 쏠린 최소운영비보전(MCC) 비율을 재조정하는 방법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예비후보는 "실행방안으로는 시민들이 선결제하고 후 환급받는 방안과 50% 결제 후 김해시와 회사가 사후 정산하는 방안 중 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서민의 삶과 가장 직결되는 것이 바로 대중교통 요금"이라며 "장기적으로 대중교통 무료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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