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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딸기ㆍ곶감 `대표브랜드 대상` 품다
산청딸기ㆍ곶감 `대표브랜드 대상` 품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2.04.1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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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6년 연속ㆍ곶감 6차례 곶감 전국 첫 지리 표시 등록 "소비자 신뢰도 더 높일 것"
19일 산청군 지역특산물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19일 산청군 지역특산물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지리산 산청딸기와 산청곶감`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지리산 산청딸기는 6년 연속(2008년부터 7회), `지리산 산청곶감`은 지난 2016년부터 6차례 선정돼 명실상부 전국 최고 명성을 얻게 됐다.

산청군이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특산물인 딸기와 곶감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청딸기`는 800여 농가가 420㏊ 면적에서 1만 6000메트릭톤(MT)을 생산, 연간 1100억 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군 효자작물이다.

군은 경호ㆍ덕천ㆍ양천강 3대 강에 의해 형성된 충적토와 지리산 골바람 덕에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한 지하수 영향으로 수막 보온이 가능해 딸기 재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친환경 재배로 생산하는 `산청딸기`는 익는 기간이 다른 지역보다 1~2일 정도 더 소요돼 높은 당도와 단단하고 충실한 과육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리산 산청곶감`은 1300여 농가에서 연간 2700여t을 생산, 400억 원 규모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은 지난 2006년 곶감 분야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등록`을 완료하고 생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전한 곶감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고종시`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과일`에 선정된 바 있다.

산청은 곶감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동결건조작업 최적지로 최적의 환경에서 생산된 `산청곶감`은 높은 당도와 차진 식감을 자랑한다.

자연조건을 활용한 가공기술 발달로 다른 주산지보다 비타민C 함유량이 최대 20배까지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특히,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은 물론 최근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인지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지난해 `산청딸기`와 `산청곶감` 등 신선농산물과 임산물, 가공식품 등 모두 879만 4000달러(105억여 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이재근 군수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곶감ㆍ딸기산업 선두주자로서 소비자가 더욱 신뢰할 지역 특산물 생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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