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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학생,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기량 펼친다
직업계고 학생, 경남기능경기대회에서 기량 펼친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2.04.03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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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앞둔 1일 창원기계공고 학생선수가 산업용 로봇을 이용한 조립작업을 연습하고 있다.
경남기능경기대회 출전을 앞둔 1일 창원기계공고 학생선수가 산업용 로봇을 이용한 조립작업을 연습하고 있다.

- 학생 선수 34개 직종 264명 참가…4일~8일 열전 -

경남교육청은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022 경상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 21개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264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지역의 우수 기능인을 발굴하여 사기를 높이고 기능 수준을 향상하고자 열린다. 창원기계공고 8개 직종 35명, 김해건설공고 8개 직종 73명, 삼천포공고 7개 직종 26명 등 21개 학교 264명이 34개 직종에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선수들은 ‘숙련 기술 교육의 꽃’이라 불리는 기술 명장이 되고자 꿈과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기능 연마에 매진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역량과 기술을 아낌없이 펼쳐 보일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그동안 기능 강화를 위한 지도, 뉴(new·새로운) 기능인 캠프 등 출전 선수들의 훈련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왔다.

한편 올해 경남기능경기대회에는 45개 직종 선수 357명이 창원기계공고, 진주기계공고, 삼천포공고, 김해건설공고, 한일여고 등 직업계고 경기장 5곳과 창원문성대학교, 창원여성인력개발센터, 진주교도소 등 8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과 오는 8월 경남에서 개최하는 ‘2022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박종훈 교육감은 “코로나19 때문에 이번 대회의 부대 행사가 많이 축소되었지만, 특성화고 학생들을 비롯한 모든 출전 선수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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