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설 20년 경과 239㎞ 구간 정비계획 수립 내년 정비
김해시가 매설된 지 20년이 경과한 장유1ㆍ2동 노후 하수관로 239㎞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된 하수관로는 관 파손, 균열, 접합부 탈락에 의한 하수 유출, 토사 유실을 유발하고 지반 침하(씽크홀 등)로 이어져 시민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
시는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결함이나 균열 등이 확인된 하수관로에 대해 종합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정비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진영읍, 활천동, 내외동 일원 노후 오수관로 35㎞에 대해 국비 포함 총사업비 380억 원을 투입해 1단계 사업을 완료했고 전 읍ㆍ면ㆍ동에 산재된 노후 우수관로 31㎞를 정비하기 위한 2단계 사업에 지난 2020년 5월 착공해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밀조사와 정비공사를 조기에 실시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도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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