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20:38 (금)
우리의 삶
우리의 삶
  • 김 정 배
  • 승인 2022.03.2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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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 배
김 정 배

우리 인생 살다 보면
다 그런 삶입니다

칡덤불 얽히듯이
실타래 엉키듯이

누구나 아픔 한 웅큼
가슴속에 묻고 있습니다

세월은 야멸스럽게
지나가는 바람입니다

다시는 젊은 날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영원할 것 같은 삶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움도 서러움도
언젠가는 지워집니다

우리 모두 헤어지는
아픔도 겪어야 합니다

덧없는 세월 앞에는
우리의 삶이 슬퍼집니다.

시인 약력

- 1988년 시조문학 천료
- 경남대학교 강사
- 마산중앙중학교 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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