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4:11 (금)
여야 중진 의원 \"MBㆍ김경수 사면해야\"
여야 중진 의원 "MBㆍ김경수 사면해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2.03.1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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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단독오찬서 사면 논의 전망, 권성동 "文 퇴임 전 결단 내려야"
 문재인 정부 임기만료를 두달 여 앞두고 정치권에서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구속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핵심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과의 단독 오찬을 하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함께 사면하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15일 MBC라디오 김중배 시선 집중에서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를) 같이 사면하리라고 본다"며 "문 대통령 최측근인 김 전 지사를 살리기 위해 동시에 사면하기 위해 남겨놓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김 전 지사가 누구를 위해서 선거법 위반을 했으냐. 문 대통령 당선을 위해 한 것 아닌가"라며 "문 대통령 이익을 위해 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이 퇴임 전 결단을 내려야 할 사안이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어 "한번 두고 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아마 같이(MB와 김경수 전 지사를) 사면할 것이고 100%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정치권에서는 김 전 지사의 사면 이후 6ㆍ1 지방선거에서 김두관(양산을) 의원을 경남지사로 차출하고 양산을 보궐선거에서 김 전 지사를 투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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