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1 (금)
"함께 만드는 나눔 곳간이 나눔 문화 초석되길"
"함께 만드는 나눔 곳간이 나눔 문화 초석되길"
  • 이우진 기자
  • 승인 2022.03.14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창읍 공유 냉장고 1호점 개점...군수ㆍ지사협 위원 등 40여명 참석
주 5일 운영 2ㆍ3호점 확대 계획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1층 읍민의 방에서 찾아가는 나눔곳간 1호점 개점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4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1층 읍민의 방에서 찾아가는 나눔곳간 1호점 개점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거창군 거창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송철주, 민간위원장 손재호)는 14일 거창읍행정복지센터 1층 읍민의 방에서 구인모 군수, 신종학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장, 거창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나눔 곳간 1호점 개점식을 했다.

 이날 개점식은 경과보고, 홍보 동영상 시청, 공유 냉장고 제막식의 순서로 진행했다. 거창읍형 공유 냉장고인 찾아가는 나눔 곳간은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주도해 위원들을 곳간지기로 임명하고 채움지기, 행복지기, 나눔지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채움지기는 지역 안에서 후원물품과 후원자들을 발굴하고, 행복지기는 주 단위로 곳간 운영시간에 맞춰 이용자들의 이용에 도움을 준다. 나눔지기는 거동불편 복지 사각지대를 방문하며 마음을 나누고 안부확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협의체는 두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찾아가는 나눔 곳간의 주민이 중심이 되는 곳간지기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이날 뜻깊은 1호점의 문을 열게 됐다.

 찾아가는 나눔 곳간 개점 소식이 알려지자 평범한 이웃들이 나눔의 뜻을 함께해 19곳의 후원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6곳은 현재 후원 협의 중에 있다.

 손재호 민간위원장은 "거창읍형 공유 냉장고인 찾아가는 나눔 곳간이 개점돼 감사하다"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거창읍 공유 문화 활성화를 위해 위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찾아가는 나눔 곳간이 주민이 중심이 돼 자발적으로 운영체계를 갖추게 된 것에 더욱 자부심을 느낀다"며 "읍민들의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진 나눔 곳간이 나눔 문화의 확산에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거창읍 찾아가는 나눔 곳간은 주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이후에는 나눔지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방문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분석해 앞으로 2ㆍ3호점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