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가 말이 없다
말이 없어도 안다
알아도 내색치 않는다
친구다
문득 보고 싶다
자꾸 보고 싶다
보면서도 그립다
친구다
머리를 조아린다
그의 부모님께
세상이 존재케 해서
친구다
친구!
참 정겨운 말이다
그가 내 친구라서 좋다
내가 그의 친구라서 다행이다
우린 친구다
시인 약력
- 월간 문학세계 등단(2018)
- 문학세계문인회 회원
- 김해文詩문학회 회원
- 공저: 「가슴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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