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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피아니스트 `건반 울림` 김해 물들이다
미래 피아니스트 `건반 울림` 김해 물들이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2.2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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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ㆍ신인 오디션ㆍ연주회
시 지역인재 장학금 특전 부여, 내일까지 장유도서관 등서 진행
2022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를 받고 있는 학생의 모습. /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2022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를 받고 있는 학생의 모습. /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국내에서 소개되지 않거나 흔히 들을 수 없었던 주옥같은 작품들을 발굴해 아름다운 선율로 김해를 물들이고 있는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 콩쿠르ㆍ시상식이 오늘 오후 7시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다.

 올해 15번째를 맞이한 국내 3대 최장수 국제음악제 중 하나인 `김해국제음악제`는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 음악제를 열겠다는 인제대학교 노경원 교수의 외침으로 시작돼 지난 2006년 `슈만의 피아노 세계`를 시작으로 해마다 기념주기를 맞이한 작곡가들을 집중 조명해 수준 높은 연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른 음악제와 차별화된 무대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독일 베를린음대의 이미주, 헬비히 교수 등이 지속적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인프라를 갖춘 음악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프랑크 탄생 200주년과 드뷔시 탄생 160주년, 스크리아빈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색채`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국제 피아노 아카데미`로 김해국제음악제의 시작을 알린다.

 아카데미는 유아, 아동, 청소년들이 클래식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며 국내ㆍ외 우수 학생들을 유치하는 글로벌 아카데미로 차별화된 차세대 음악교육 프로그램과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이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에 참여한 학생이 피아노 연주를 하고 있다. /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

 또한, 아카데미 과정 중 마스터 클래스, 콩쿠르 신인오디션ㆍ수상자연주회에는 김해시 지역인재 장학금 특전이 부여돼 있다.

 집행위원장 겸 총감독인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노경원 교수는 "그간 김해국제음악제에는 부산은 물론 수도권 인구의 방문이 매우 많았으며 마스터클래스 등에는 유명 교수 레슨을 위해 서울에서 대거 참여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세대를 양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카데미의 중요성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 덧붙였다.

 `김해국제음악제 피아노 아카데미`는 지방에서 접하기 힘든 어려운 국내ㆍ외 우수한 피아노 연주자들을 김해로 초대해 마스터 클래스ㆍ청강ㆍ연주회ㆍ콩쿠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아카데미는 사전 접수를 통해 초ㆍ중ㆍ고교생 25명이 참가해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장유도서관, 김해서부문화센터 및 파인그로브관호텔, 호텔 k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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