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0:57 (토)
보물섬 설렘ㆍ여유 `화폭의 만남`
보물섬 설렘ㆍ여유 `화폭의 만남`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2.02.2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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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길 작은미술관, 이동기 전 수채화ㆍ도자기 그림 등 34점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동기 작가의 `꽃들의 향연`. / 남해군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동기 작가의 `꽃들의 향연`. / 남해군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은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남해군 주최, 남해군미술협회 주관으로, 이동기(남해군미술협회 부회장) 초대전 `오늘ㆍ남해ㆍ여유`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수채화 9점, 유화 14점, 도자기 그림 4점 외 유화 그림에 도자기를 접목해 새로운 장르를 시도한 작품 7점을 포함 총 3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물건 방조어부림, 앵강다숲, 적량마을을 비롯한 섬과 등대, 남해 곳곳의 풍경은 작가의 시선과 손길을 거쳐 `오늘ㆍ남해ㆍ여유`로 재탄생 됐다.

 특히 작품 `슈베르트 환타지아`는 멀리 외국에 있는 딸의 연주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아침 산책길에 마주한 꽃들의 하모니를 리듬 있고 사랑스럽게 표현한 것으로, 작가의 딸에 대한 그리움과 응원이 알알이 듬뿍 담겨 있다고 한다.

 이동기 작가는 "`오늘ㆍ남해ㆍ여유`는 평소 저의 좌우명이자 누구라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언어이기도 하다"며 "전시회를 찾는 모든 분들에게 봄이 간직한 설렘과 보물섬 남해가 가진 여유를 한 아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기 작가는 지난 2012년 남해군에 전입해 2017년부터 남해군 미술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5년 사천 화력발전소 초대전, 2017년 라오스 국제미술관 초대전을 비롯해 여러 단체전과 기획전에 다수 참여했고 2001년 한국 수채화 공모전 입상, 2001년 경남 미술대전 입상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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