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52 (금)
원로ㆍ청년 예술인 무대 `전설의 음악` 흐른다
원로ㆍ청년 예술인 무대 `전설의 음악` 흐른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2.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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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필하모닉, 전국순회음악회, 20일 밀양,이지영ㆍ백재진 협연
내달 2일 서울서 종지부 찍어
경남도 전문예술단체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일까지 지역 교류를 위한 전국순회음악회를 개최한다.
경남도 전문예술단체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2일까지 지역 교류를 위한 전국순회음악회를 개최한다.

 경남도 전문예술단체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수도권의 문화예술 일극화를 막고 활발한 지역 교류를 위해 첫 전국순회음악회 `전설의 음악을 마주하다`를 지난 16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음악회는 영남, 호남, 수도권과의 활발한 교류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원로예술인,청년들이 함께 하는 감동의 무대가 대구, 밀양, 광주, 서울까지 이어진다.

 지난 16일 첫 공연으로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원로 바이올리니스트 임병원,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진규영의 비올라 협주곡을 경북도립교향악단 비올라 수석 최영식이 연주하며 음악회의 장대한 시작을 알렸다.

 성공적인 첫 공연에 이어 오는 20일 밀양 아리랑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과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이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날 무대에서는 모차르트의 `작은 세레나데`, 멘델스존 `즐거운 스위스 노래`, 보케리니 `악마의 집` 등을 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이 비발디의 `봄`을 바이올린 솔로로 최천희 가야금 협주곡 `18현 가야금과 현악합주에 의한 산조`를 이지영 가야금 연주자의 선율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이지영 가야금 연주자
이지영 가야금 연주자
백재진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 바이올리니스트

 이어, 22일에는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수석클라리넷 연주자로 정년퇴임한 박인수와 작곡가 하순봉, 피아니스트 김은찬이 광주시민들을 위해 오케스트라와 함께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연주한다. 프로그램으로는 하순봉 작곡가의 `엔트레인먼트 폴 피아노 앤드 스트링스`를 시작으로 김은찬 피아니스트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박인수 클라리넷 연주자가 스타미츠 `클라리넷 협주곡 Bb 마이너` 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공연인 다음 달 2일에는 서울 북서울 꿈의 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봄을 기다리며`라는 주제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수, 플루티스트 오신정과 함께 전국순회음악회의 종지부를 찍는다.

 경상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인제대학교 이석중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로예술인들과 함께 전국순회음악회를 준비했다. 전설의 음악을 청년예술인들의 연주로 만나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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