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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구직활동 수당 지원은 생계 도움되도록
청년구직활동 수당 지원은 생계 도움되도록
  • 경남매일
  • 승인 2022.02.1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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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구직활동 수당이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단비와 같다는 만족도 조사가 나왔다. 청년구직활동 수당 지원은 청년취업을 장려하고 실질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경남도와 경남경제진흥원이 도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21일까지, 12월 24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2차례에 걸쳐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 참여자 2228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이번 조사에는 486명의 청년이 응답했다. 응답자 중 지원 금액에 대한 만족도는 `높음`이상 응답률이 64%, 지원기간은 69.9%가 `만족한다`로 답했다. 특히 `이 사업이 구작활동과 직무능력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된다`가 73.3%. `타인에게 추천할 의사가 있다`가 85.7%로 나타나는 등 청년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높아 가성비 높은 청년구직 활동 지원 정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취업준비기간 동안 생계문제(53.3%), 심리적 고립감 및 좌절감(14.1%)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아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청년들은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지원 정책으로 `생계비, 교육비, 체험비 등의 직접적인 지원`(61.6%)과 `취업 희망 분야별 맞품형 일자리 정보 제공`(15.9%)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가장 큰 도움이 된 지원항목은 식비(44.5%), 교육비(16.3%) 순으로 구직활동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비로 활용하는 비중도 높게 나와 생계지원대책이 요구된다.

 지난해 이 사업에 참여 청년 중 290명이 민간기업에, 173명은 공무원.공공기관에, 11명은 창업을 했다고 한다. 경남도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에 전념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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