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량산에서 트레킹하세요
마산 청량산에서 트레킹하세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1.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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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이병영 지방자치부 부국장

 창원 마산의 청량산(323m)은 갈마봉과 산맥이 이어져 해변과 접하고 있으며,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는 지역의 명산이다. 창량산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밤밭고개(율곡동)에서 입구에 설치된 주차장에서 주차한 후 들어서면 오른쪽에 화장실이 아주 깨끗하게 설치돼 있다. 안내도를 잠시 보면, 대략 트레킹 코스를 알 수 있다. 우선 입구에서 가고파→보고파→식수대(1.2㎞)→오고파→전망대(2.9㎞)→걷고파→코스끝(5㎞)끝까지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트레킹 구간은 낮은 경사와 오르막 내리막길, 평길이 반복되면서 이어지고 있어 트레킹의 초보자라도 오르막길의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그리 힘들지 않게 갈 수 있다. 트레킹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약간의 코스를 움직이다 보면 목이 마르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시에서는 아주 깨끗한 식수를 설치했다. 목 축임을 간단하게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전망대는 2층 높이로 높게 지어져 있어 뒷쪽으로는 푸른 녹색자연과 함께 지저귀는 새소리는 물론 앞으로는 지난 2008년 개통된 마산 가포동과 창원 귀산동을 잇는 마창대교(길이 1.7㎞)가 버티고 서 있다. 특히 돝섬, 진해만, 마산만을 비롯해 남해안의 절경이 바로 문 앞에 펼쳐진다. 여기다 조그마한 섬들이 바다 위에서 조각배처럼 떠 있으면서 자아내는 풍경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멋있다.

 특히 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파란하늘속의 흰그름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해 그날의 운이 좋은 사람들은 운해(雲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바다 위의 예술품`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혼자 가기가 거북하면 지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야경을 보면서 트레킹을 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트레킹을 하는 곳곳마다 마산앞바다와 마창대교, 신마산 아파트단지, 남해안과 진해만에 위치해 있는 섬들에서 비춰지는 불빛은 환상적이다. 저 멀리 마창대교를 벗 삼아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귀산동 카페의 거리 불빛 또한 눈요기를 충분히 할 수 있어 분위기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또 마지막 코스를 현동방향으로 선택하면 현동일대에는 먹자거리가 있다. 여기서 상하이 치킨 필라트, 새우 크림파스타 등 짜장면, 육계장등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시원한 음료수(레몬레이드)를 한잔 하는 것 또한 묘미가 있다. 이에 청량산은 `트레킹 하기 좋은 곳`, `조깅하기 좋은 곳`, `걷기 좋은 곳`으로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지목받고 있다. 우리 모두 이 지역의 명산 청량산을 한번 가 보는 것 또한 생활의 활력소이자 지혜일 것이다.

 이런 유명한 청량산에 새로운 소식이 날아 들었다. 창원시는 지난 23일 오후 청량산 일대에 해양전망대를 준공해 기념식을 갖고 24일부터 일반인들에게 오픈했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주민편의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7억 원 등 총 10억 원으로 청량산 정상에 높이 12m 전망대를 세우고 450m 구간에 데크 로드를 깔았다.

 한편, 시는 청량산 정상과 연결되는 데크 450m와 마산만을 훤히 내려다보는 전망타워가 조성됐다. 향후에 전망대 주변으로 다양한 꽃나무 식재, 포토존 설치로 방문객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기존 둘레길과 연계한 새해맞이 해돋이, 산악레포츠, 트레킹 등 다양한 행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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