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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뉴트리아` 3만3천마리 퇴치
생태계 교란 `뉴트리아` 3만3천마리 퇴치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1.2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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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환경청, 8년간 추진 "완전 박멸 위해 지속 노력"
낙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사진은 뉴트리아 포획 모습. /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사진은 뉴트리아 포획 모습. / 낙동강유역환경청

 낙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생태계 교란 생물 뉴트리아의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014년부터 부산ㆍ창원ㆍ김해 등 10개 지자체와 협조해 퇴치 전담반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뉴트리아 총 3만 3000마리를 퇴치했다고 23일 밝혔다.

 낙동강청은 서식지 일대 포획 트랩을 설치하는 방법으로 포획했다.

 아울러 뉴트리아를 포획하며 마리당 2만 원 씩 지급하는 광역수매제도 함께 시행했다.

 뉴트리아는 퇴치 전담반이 도입된 지난 2014년 8700마리에서 이듬해 5400마리까지 줄었으며, 이후 2017년 5000마리 이하로 감소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이호중 청장은 "앞으로도 낙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뉴트리아의 완전 박멸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트리아는 쥐목 가시쥐과에 속하며 번식력이 왕성하다. 생태계를 교란해 사회 문제가 됐고 지난 2009년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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