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보 개방ㆍ농사 급수 시스템 가동을"
"낙동강 보 개방ㆍ농사 급수 시스템 가동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1.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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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상류 현장서 회견 "강흐를 권리 인정 법안도 마련을"
환경운동연합이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 개방 시기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이 2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 개방 시기 연장을 촉구하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이 농사 비상급수시스템 마련으로 낙동강 합천창녕보 개방 시기를 오는 4월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낙동강 생태계 보호를 위해 강물은 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련은 "우리는 낙동강 부활의 현장에 서 있다"며 "사방으로 보이는 모래톱과 여울이 우리를 찬란하게 반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전 세계 200개 단체들이 강 권리에 관한 세계선언을 발표했다"며 "강은 지구 생태계를 유지하고, 깨끗하고 풍부한 물을 제공해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 된다. 지나친 인프라 건설로 강에 지대한 위협을 가한 것에 대해 반성하며 강의 권리가 법적으로 인정돼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광범위하게 드러난 모래톱과 여울들을 보고서도 강이 죽었다는 말이 나오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수문 개방시만 보게 되는 모래톱들, 여울들 유리는 계속 보고 싶다"며 "수문개방으로 낙동강 부활 현장에 선 우리는 낙동강 수문 개방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말부터 서서히 진행할 창녕합천보 수문 폐쇄 계획 대신 적어도 4월 말까지 수문 개방을 지속해야 한다"며 "단 2개월의 개방은 지나치게 짧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사에 필요한 물은 비상급수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며 "시민단체와 함께 보 개방 계획 등을 세우고 항구적으로 강의 기본권을 인정하는 법적 시스템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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