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4월까지 개방을"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4월까지 개방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2.01.19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환경운동련, 모래톱 걷기 계획 "철새 찾는 등 생태환경 개선"
"국민과 함께 생명 복원 결의"
환경운동연합이 오는 4월까지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수문 개방으로 모래톱이 드러난 모습.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이 오는 4월까지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진은 수문 개방으로 모래톱이 드러난 모습. /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지역 환경단체가 오는 4월까지 낙동강 합천창녕보 수문 개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환경운동연합은 20일 오전 11시 30분 합천보 상류 어민선착장에서 이런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이들은 낙동강 모래톱 걷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사업 모니터링 조사`를 위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다음 달 초까지 합천창녕보 수문을 개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은 "2017년 처음 수문이 개방될 당시 뻘이 가득했던 강변과는 달리 수문개방으로 낙동강 곳곳에 모래톱이 드러나고 철새들이 찾는 등 낙동강의 생태환경이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낙동강이 새 생명을 얻으면서 마치 4대강사업 이전의 모습으로 회복되고 있는 듯하다"며 "짧지만 정기적으로 수문개방을 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는 이 중요한 시점에 2월 초 합천창녕보의 수문을 다시 닫으려 하고 있다"며 "절대로 아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합천창녕보는 적어도 올봄인 4월까지는 개방돼 모니터링을 이어가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환경운동연합 전국 50곳 국ㆍ처장들이 20일 낙동강에 모여서 합천창녕보 수문개방 연장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드러난 모래톱을 함께 걷고 낙동강 생명을 복원하는데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할 것임을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지난해 10월 낙동강 녹조물로 키운 상추 1㎏당 마이크로시스틴 68ppb이 검출됐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녹조의 독성물질 마이크로시스틴은 청산가리 100배의 독성을 지녔으며 WHO 지정 발암 가능성 물질로 분류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문개방만으로 낙동강 녹조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