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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주간 사적모임 최대 6명
오늘부터 3주간 사적모임 최대 6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1.1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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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ㆍ카페 9시까지 영업 다중시설 방역패스 그대로 오미크론 유행시 `고강도`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6명까지로 완화된다. 식당과 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은 현행대로 오후 9시 혹은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이 제한된다.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4명으로 제한되는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이날부터 6명으로 늘어난다.

 앞서 4주간 고강도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자영업자ㆍ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돼 온 만큼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6일까지 식당ㆍ카페ㆍ실내체육시설ㆍ노래방ㆍ목욕탕ㆍ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ㆍPC방ㆍ키즈카페ㆍ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미접종자는 지금처럼 혼자서만 식당ㆍ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 행사ㆍ집회도 현행대로 50명 미만 규모라면 접종자ㆍ미접종자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고, 접종완료자만 참여하면 최대 299명 규모로 열 수 있다. 학원, 독서실ㆍ스터디카페를 제외한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접종증명ㆍ음성확인제)도 유지된다. 다만 지난 1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서울지역 내 3000㎡ 이상 상점ㆍ마트ㆍ백화점에 적용하려던 방역패스는 일단 시행하지 않는다.

 종교시설도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 내에서 수용인원 30%까지, 접종완료자만으로는 수용 인원의 70%까지 참석이 허용된다.

 정부는 앞으로 2∼3차례에 걸쳐 사적모임 인원이나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등을 완화 또는 강화하는 식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확진자가 하루라도 7000명을 넘어서면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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