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왜 이리 잦아 올 전국 25건 중에 경남에서 9건 발생
산불 왜 이리 잦아 올 전국 25건 중에 경남에서 9건 발생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2.01.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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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산불 발생 최다…." 새해 들어 경남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에서 발생한 25건의 산불 중 9건이 경남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6일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50분께 합천군 대양면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산림청 등은 헬기 2대와 진화 인력 6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5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불길은 산 중턱에서 시작돼 8부 능선까지 이어졌다.

 지난 9일에는 함양군 휴천면 호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산림 0.5㏊를 태운 뒤 약 40분 만에 진화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처럼 올해에 경남에서 발생한 산불만 벌써 총 9건이다. 전국 발생 총 25건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건의 1.7배, 10년간 평균(2012∼2021년)인 8건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경남의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를 보면 2017년 59건, 2018년 66건, 2019년 65건, 2020년 47건, 2021년 36건으로 최근 들어 줄어들다 올해 다시 늘어났다. 연평균 화재 원인은 논ㆍ밭 소각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입산자 실화(20.6건), 쓰레기 소각(8건), 건축물 실화(7건), 담뱃불 실화(3.6건), 기타(10건) 등 순이었다.

 이에 경남도는 산불 예방 집중 대처를 위해 전 시ㆍ군 산불방지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주말 소각행위 기동 단속을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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