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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김해 탄소중립위 출범
`탄소중립 실현` 김해 탄소중립위 출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2.01.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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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매일 정창훈 대표 등 참여, 민관 협치 전문가 23명 구성
주요 정책ㆍ계획 심의ㆍ의결...건강ㆍ지속가능한 도시 조성
13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3일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김해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2050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탄소중립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시는 1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석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김해시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민ㆍ관 협치 필요성에 따라 행정, 산업, 시민사회, 교통, 학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3명으로 구성된다.

 실무집행분과위원회에는 김태문 환경국장, 박성연 일자리경제국장, 강삼성 도시관리국장 등 6명이 참여한다.

 에너지ㆍ수송분과위원회에는 허윤옥 시의원, 박종길ㆍ정필승 인제대 교수, 송기욱 경남연구원 연구전략실장, 김상진 김해상의 대외협력부회장 등 8명이 참여한다.

 녹지ㆍ환경분과위원회에는 정창훈 경남매일 대표, 이광희 시의원 등 8명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날 민간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했다.

 탄소중립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 관련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ㆍ의결하는 등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탄소중립 취지를 살려 위촉장은 별도의 표지 없이 친환경 종이로 제작했으며, 폐종이 상자를 활용한 팻말로 `더 늦기 전에 탄소중립, 기후안심도시 김해`라는 퍼포먼스를 했다.

 시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 창립회의를 개최해 김해시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대한 용역 진행사항을 설명하고 탄소중립 추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도시 김해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80억 원을 투입해 장유도서관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과 신재생에너지 설치 등을 거쳐 탄소중립 건물을 조성한다. 또 내년까지 141억 원을 투입해 진영읍 유수지 스마트 생태복원과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포함해 올해 총사업비 1000억 원을 들여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로 인해 인간의 생존권마저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으로 모든 정책에 탄소중립을 고려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추진위원회의 출범으로 민관 협치에 따른 탄소중립정책이 실효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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