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ostㆍhey jude 등 연주
하동 진교초등학교는 관악부 학생들이 지난주 본교 관악부실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어 코로나19에 지친 학우들 등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진교초등학교 관악부는 코로나19 이전에 매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참가 및 교내 정기연주회를 실시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2년간 공연을 하지 못해 아쉬워하던 차에 작은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진교초ㆍ중학교 관악단원 40여 명이 한데 모여 `어벤져스 OST`, `Hey, Jude`를 비롯한 3개의 곡을 조화롭게 연주했다.
음악회는 웅장하고 화려한 관악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단체 곡뿐만 아니라 관악부에 들어온 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신입 단원들의 개인 연주까지 합해져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연주를 선사한 관악단 덕분에 음악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열기로 가득했다.
관악단의 한 단원은 "항상 준비 과정은 힘들어도 음악회를 통해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에 지친 많은 사람이 음악의 힘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