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불가사리 프로젝트` 창작혼 자양분되길
김해 `불가사리 프로젝트` 창작혼 자양분되길
  • 경남매일
  • 승인 2022.01.11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문화재단이 예술인 지원에 심사 없이 지원을 하겠다고 해 예술 문화인으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예술인 지원은 일반적으로 공모, 심의, 선정 등의 절차를 거쳐 지원하는 것이 통례이다. 그러나 김해문화재단은 일반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선착순으로 선정해 지원하는 파격적인 방식을 선언했다. `불가사리 프로젝트`는 예술인이 불가시리처럼 철을 먹고 성장하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5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김해 공연예술인 지원사업인 `불가사리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하면서 선착순 지원 방식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례 없는 지원방식에 참석자들의 질문이 봇물처럼 쏟아졌다고 한다. 파격적인 방식에 대해 문화예술인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넘쳐 난 것으로 풀이된다. 재단 측은 "예술인 지원이 심사 절차 없이 선착순으로 선정된다"면서 "재단이 만들어 놓은 틀에 맞는 예술인들에게 일방적인 지원을 하는 데서 벗어나고 싶었다. 사업이 거듭될수록 김해 예술인들과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을 통해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설명으로 파격적인 지원방식에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 이후 예술인들의 삶은 더욱 궁핍해졌다. 지난 2019년 조사에 따르면 도내 예술인 10명 중 7명이 예술활동을 통해 연간 500만 원 미만 수입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간 예술활동으로 벌어들인 돈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겨우 44만 2000원이다. 도내 예술가 70.9%가 500만 원 미만으로 수도권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이 열악하다. 지역 예술과 창작의 맥 단절이 우려된다. 작품활동은 예술가의 존재의 이유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예술가의 예술혼을 깨우고 경남 예술의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좋은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로 발전했으면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