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일러 주었다
시간은 황금이라고
나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자꾸 빠져 나갔다
누가 또 속삭인다
하루 늦게 태어난 셈 치라고
신나게 놀고 대낮에
다리 뻗고 잠도 잤다
지구가 기우뚱 했다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일하면 꿈을 이룰 수가 있다고
딱!
부처님 죽비 소리
지구가 벌떡 일어선다
시인 약력
- 시인ㆍ시낭송가
- 문학평론가
- 경성대 시창작아카데미 교수
- 교육청연수원 강사
- 전 평화방송목요시 담당
- 한국문협중앙위원
- 시집 `천리향` `애인이 생겼다` 외 다수ㆍ동인지 다수
삶은 힘들고 도처에는 유혹도 많다. 편한 쪽을 택하려고 하거나 쾌락에 빠지기는 쉽다
새해부터는 마음의 심지를 곧게 세우자. 새해 첫날의 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실천해 보자
밝은 내일이 우리를 응원할테니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