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9:21 (금)
사실ㆍ가상 느낌 사진서 앵글 넘어 세상 보다
사실ㆍ가상 느낌 사진서 앵글 넘어 세상 보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22.01.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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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진학술연구원 기획전, 고영호ㆍ김도남 등 7명 참여, 수채화ㆍ스트레이트 등 효과
고영호 작가는 외국의 이색적인 풍광에 부조효과를 가미해 색다른 느낌의 작품을 내걸었다. / 경남사진학술연구원
고영호 작가는 외국의 이색적인 풍광에 부조효과를 가미해 색다른 느낌의 작품을 내걸었다. /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사진은 촬영에서 끝나는 스트레이트한 사진과 후작업에서 완성되는 메이크적 사진으로 나눌 수 있다.

 경남사진학술연구원이 새로운 한 해 2022년을 여는 첫 사진 기획전으로 6일부터 16일까지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동 IPA갤러리에서 `테이크 앤 메이크 (Take & Make)`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고영호, 김도남, 박춘기, 손창섭, 옥경진, 이상수, 장귀자 등 7명 작가가 참여한다.

남지의 새벽녘 풍경을 스트레이트한 방법으로 제작한 박춘기 작가의 작품. / 경남사진학술연구원
남지의 새벽녘 풍경을 스트레이트한 방법으로 제작한 박춘기 작가의 작품. / 경남사진학술연구원

 고영호 작가는 외국의 이색적인 풍광에 부조효과를 가미해 색다른 느낌의 작품을 내걸었고, 김도남 작가는 도심 외곽에서 만나는 조용한 장면의 주택가를 수채화 느낌으로 만들었다. 고향 창녕을 카메라에 담아오던 박춘기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남지의 새벽녘 풍경을 스트레이트한 방법으로 제작했다.

 또한, 손창섭 작가는 전국 사찰을 꾸준히 다니며 촬영해온 작품을, 꽃이 있는 소소한 풍경을 담아낸 옥경진 작가와 전남 순천 와온해변을 소재로 시간과 관점에서 다양한 캘빈도 효과를 살린 이상수 작가, 끝으로 장귀자 작가는 한국적인 향취가 물씬 나는 산사의 소담스러운 풍경을 앵글 속에 담아냈다.

전국 사찰을 꾸준히 다니며 촬영해온 작품을 선보이는 손창섭 작가의 작품. /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전국 사찰을 꾸준히 다니며 촬영해온 작품을 선보이는 손창섭 작가의 작품. / 경남사진학술연구원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들은 총 28점으로 크기는 70x60cm이다.

 이번 전시에 기획을 맡은 최윤서 작가는 "2022년 새로운 한 해를 여는 첫 전시로 각기 다른 표현방법을 하나의 전시에 만날 수 있는 사진전을 기획했다"며 "관객들은 이번 전시로 스트레이트한 사진이 주는 사실적 느낌과 후작업을 통해 새롭게 만들어진 가상적 느낌의 비현실적 사진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고 기획의도와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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