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과학고(교장 조용국)가 전국 120개 팀이 5개월간의 경연을 벌인 2021년 융합형 연구과제(STEAM R&E)에서, 교육부장관상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친환경 파력 발전기와 의령 망개떡 관련 연구로, 도내에선 유일하게 2개 부분에서 수상하였다.

융합형 연구과제(STEAM R&E)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연구 활동으로, 미래의 창의적 과학기술 인재에게 연구개발 활동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단위로 총 120팀을 선정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했다.

올해는 장관상 12팀, 이사장상 28팀을 선정하였으며, 도내에서 2개 이상의 상을 받은 학교는 창원과학고가 유일하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팀(곽은주, 성진우, 신혜원, 조여진, 지도교사 유형기)은 ‘친환경 부표를 이용한 부표형 파력 발전기 제작 및 활용’을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하였으며, 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팀은(김대혁, 김민정, 이다은, 지도교사 권동혁) ‘의령 망개떡은 왜 여름에도 상하지 않을까’를 주제로 연구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지도와 지원뿐 아니라 학생 개인의 아이디어를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가 연구 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창원과학고 조용국 교장은 “창원과학고등학교는 활발한 연구 분위기 속에서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 체계적인 연구 활동, 내실이 있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끝없이 성장하는 학교라고 볼 수 있다. 수상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대한민국의 기초과학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