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 역사 알기 쉽게 풀어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
한국재료연구원(KIMS) 한승전 박사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물질의 기원과 재료의 역사를 알기 쉬운 과학 원리로 해석한 재료과학 교양서적 `모던 알키미스트`를 국내 최초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료과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오랜 학습과 연구를 통해 모은 지식과 경험을 고등학생 이상 일반인의 시선으로 풀이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재료의 가장 근본적인 이해에서 시작해 가장 발전적인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승전 박사는 "학창시절 누구나 공부하기 싫어하던 국사나 세계사가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재미있어지는 것과 같이, 과학 또한 무엇을 왜, 누가, 언제 그리고 어떻게 발견했는지를 짚고 넘어가면 그 재미가 배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구를 하다 보면 모르는 게 아는 것보다 점점 더 많아진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점차 알아가는 게 재미있다면 모르는 것이 많다는 게 오히려 행복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은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재료와 물질을 가장 쉬운 용어와 재미있는 문체로 전달하고자 노력했다"며 "독자들과 재료가 가진 가능성을 통해 미래를 그려낼 지식을 알리고자 한 저자의 노력과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모던 알키미스트`는 지난 2일 대한금속ㆍ재료학회로부터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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